알림마당

Notification
Home 알림마당 정보란

정보란

도금폐수내 질소제거 '희소식'
  • Name : 이승호
  • Hits : 1671
  • 작성일 : 2005-06-18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연구성과 발표
15일 반월도금사업협동조합 회의실서

'도금폐수내 질소제거 연구성과' 발표회가 오는 15일 오후 2시 반월도금사업협동조합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도금폐수의 질소 최종 배출기준 농도는 올해까지 200㎎/ℓ, 내년 1월부터 '07년 12월 31일까지 120㎎/ℓ, '08년 1월 1일부터 60㎎/ℓ로 점차 강화된다.

도금사업조합 및 기업에서는 그동안 질소제거에 대한 처리공법이 일반화되지 않고, 몇몇 시설업체에서만 검증되지 않은 처리공법을 갖고 폐수처리에 접근해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현실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반월도금사업협동조합 폐수처리장에 반응조를 설치해 각 공법별로 도금폐수의 질소제거를 연구했다. 연구결과,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학적 처리방법인 탈질 호기공법중 침전조를 설치한 공정에서는 처리수질 25㎎/ℓ, 분리막을 설치한 공정에서는 20㎎/ℓ로 처리효율 80% 이상의 양호한 수질을 얻었다. 또, 황 탈질미생물을 이용한 황 탈질 공법에서는 효율 70% 이상인 40㎎/ℓ의 처리수질을, 동 촉매를 이용한 동 촉매공법에서는 효율 75%이상인 30㎎/ℓ의 처리수질을 각각 얻을 수 있었다. 이같은 결과는 '08년부터의 기준치 60㎎/ℓ를 모두 만족하는 수준이다.

공법별 운영비용과 설치비용을 살펴보면 일일 원수량 450톤 기준 탈질 호기공법은 톤당 처리비 약 500원, 설치비용 약 5억원이 소요되며, 황 탈질 공법은 톤당 처리비 약 500원, 설치비 약 9억5천, 동 촉매공법은 톤당 처리비 약1,900원, 설치비용 약 9억원이 소요된다.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어 폐수의 성상, 오염정도, 분리폐수 정도, 원수량, 배출업소의 부지확보 등 처리방법에 대한 선택 폭을 크게 넓히게 됐다.

이번 연구결과로 볼 때 탈질 호기공법의 적용은 부지확보가 가능하고 폐수가 다량인 업소가 유리하고 황 탈질이나 동 촉매공법은 부지확보가 어렵고 원수량이 적으면서 고농도 폐수에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성과는 도금폐수에서의 어려운 문제였던 질소제거에 대해 공법별로 검증을 해줌은 물론 폐수처리시설 설치 방법을 모르거나 시설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기업에게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도금업체수는 약 1,500여개로 이중 시화 안산에 25%인 375업체가 몰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