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안정화의 날' 기념한 바다 청소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제5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바다정화 활동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완도항 3부두(들럼포구)에서 해양·수산 유관기관,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등 200여명과 경비함정 3척, 특수기동대원이 참가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경비함정에서는 해상의 각종 부유쓰레기를 수거하고 완도해경 특수기동대와 한국해양구조단 완도지역대 회원들은 수중 침적폐기물을 수거할 예정이다. 또, 폐스티로폼, 폐그물, 폐타이어 등 어업활동에서 발생된 각종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가 방치된 해안가에서도 대대적인 정화활동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8일과 9일 양일간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에서는 해양환경 사진전시회도 열어 일반 국민들에게 해양오염 피해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등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해 654차례 바다정화운동을 전개해 각종 쓰레기 약 230여톤을 수거 처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