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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 '본격화'
  • Name : 운영자
  • Hits : 1338
  • 작성일 : 2005-03-07
산림청, '백두대간 토요 현장토론의 날' 운영
지역 여론수렴…지형·식생·생태 등 조사


우리나라의 핵심 산줄기이며 자연환경의 보고인 백두대간 보호를 위한 준비작업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산림청(청장 조연환)은 '백두대간보호에관한법률' 시행원년을 맞아 보호지역을 방문, 지역주민 지원사업 및 발전방안 등 지역주민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는 '토요 현장토론의 날'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해말 제정·공포된 '백두대간보호에관한법률'이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백두대간보호지역이 지정되기 이전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키 위해 이같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토요 현장토론의 날'은 5일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일대를 시작으로 보호지역 지정이 마무리되는 내달 19일에는 강원도 고성까지 매월 1·3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토론회 참여자들은 백두대간 보호지역을 방문, 백두대간보호 기본계획·시행계획 수립 현장에 대한 확인과 지역주민들과의 토론을 통해 지원사업과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또, 백두대간 인근지역의 마을, 도로, 농경지, 훼손지 및 역사·문화·자연생태 등을 조사하게 된다.
이번에 조사된 자료는 백두대간보호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산림청 백두대간보전과 최인석 사무관은 "지난해부터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추진 해왔다"고 밝히고 "백두대간보호지역으로 지정되는 지역이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낙후되지 않도록 지역주민의 소득향상과 복지증진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올해 백두대간 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소득증대의 기회로 활용하고 지역주민을 백두대간 보호 및 경영주체로 육성하기 위하여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32개 시·군을 대상으로 1개 시·군당 2억2,500만원 총 72억원을 산림소득 사업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백두대간보호지역으로 지정되는 사유지는 토지매수자가 희망하는 경우, 국가에서 적극 매수할 계획에 있으며 이미 올 예산 661억원을 편성, 산간오지에 있는 사유림은 물론 불가피하게 편입된 농경지 등도 매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