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종합환경연구소

내 용 조업중에 유실되면 바닷속에서 분해되는 생분해 플라스틱 붕장어 통발이 개발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오염과 어업자원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플라스틱 붕장어 통발 개발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붕장어 통발어업은 주로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바닷속에 가라앉은 통발의 수가 1㎢당 최고 94개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수산과학원은 이들 플라스틱 통발로 인해 어업자원이 낭비되고 해양생태계를 오염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생분해 플라스틱 어구를 개발중이다.

수산과학원은 지난해 생분해성 자망, 그물 통발에 대한 특허를 받았고 어획성능과 분해도 조절 등의 연구를 거쳐 2008년 실용화 할 계획이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녹는 플라스틱을 사용한 통발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이번 실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자원고갈 및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방지할 뿐만아니라 어구 수출을 통한 관련 산업 육성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과학원은 이날 경남 통영 근해통발 수협에서 이와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어획성능시험, 어구사고 예방, 시험조업선 선정 등에 대해 어민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자료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