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개발이 가능한 땅인지 미리 알려 드립니다"
원주지방환경청(청장 송재용)이 각종 개발사업 예정지에 대해 환경적인 측면에서의 적정 여부를 사전에 검토하는 "입지상담제"를 운영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주환경청은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사전환경성 검토 및 환경영향평가 협의에 앞서 사업 예정지가 개발이 가능한 지역인지에 대해 우선 알려주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원주환경청이 환경기관 가운데 처음 운영하는 이 제도는 홈페이지(http://wonju.me.go.kr)나 해당 시.군 민원실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지도와 사진 등의 자료와 함께 제출하면 상담과 서면검토, 현지조사 등을 통해 입지 가능여부를 판단해 당사자에게 알려주게 된다.
이는 그동안 개발사업 추진시 환경적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채 부지를 선정해 협의과정에서 부동의 됨에 따라 초래되는 시간적.경제적 손실 등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사전환경성검토나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야 하는 모든 개발사업은 계획 수립단계에서 사업 예정지에 대해 검토를 받을 수 있어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