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후지제록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9개국과 함께 1개 지역에서 회수한 복사기 및 프린터 등의 사용후 상품과 카트리지를 공장에서 철, 알루미늄, 렌즈, 유리, 동 등의 총 64개 카테고리로 철저하게 분해/분별하여 재자원화하는 국제 자원 순환 네트워크 아시아 태평양 통합 리사이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국가들에는 호주, 뉴질랜드,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타이 등이 속해 있다.
이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일환으로서 상품 리사이클 전사 방침을 폐기물의 완전한 제로로 설정하고, 자원의 재활용을 추진한다고 설정했다. 그리고 이 회사는 2000년 8월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사용후 상품의 폐기물 제로를 실현했다.
생산자 책임에 의해 구축된 리사이클 시스템의 취지는 유럽연합에서 추진되고 있는 WEEE지령(폐전기전자기기의 회수 및 리사이클 지령)의 내용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선행적으로 실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WEEE지령의 내용을 보면, 생산자는 2005년 8월까지 회수 및 리사이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활용율(열회수를 포함한 리사이클율) 75% 및 재사용율(열회수를 포함하지 않는) 65%를 달성해야 하며, 타이, 중국, 한국 등에 있어서도 이러한 법률을 제정하는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시스템은 나라별로 일본 내에서 이뤄지는 처리와 달리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9개국의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2) 처리업자에 의탁하지 않고 기업의 책임으로 국경을 넘는 사용후 상품의 회수, 분해, 유해물의 무해화를 실시한다.
(3) 재자원화율을 확실하게 향상시켜, 폐기물 제로를 목표로 한다.
(4) 각국 판매회사가 국제적으로 공평하게 처리비용을 분담한다.
(5) 적정량을 확보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인다.
(6) 거점국인 타이에게는 새로운 산업시스템을 창출하는 동기가 된다.
또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불법투기 회피, 유해물 적정처리, 폐기물 월경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의 실현을 위해 수입국과의 협의, 리사이클도 일본 국내와 동일 품질이라고 하는 기본방침이 설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