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시설을 갖춘 일본 여관, 호텔 등 숙박시설의 절반 가량이 한번 사용한 온천수를 수돗물과 섞어 다시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절반은 필터로 걸러 반복적으로 재활용하고 있다는 일본 환경성 조사가 발표되었다.
온천시설의 32%는 혼천수의 제한된 공급양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수돗물을 데워 사용했으며 51%는 식은 온천수를 다시 데워 사용했다고 실토했다.
이번 조사는 일본 전역의 20,000개 여관 및 호텔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12,000개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조사대상자들은 답변의 복수 선택이 가능했다.
52%에 해당하는 5,900여개 여관들은 그들의 온천시설에 깨끗한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변하였으며, 50%에 달하는 5,700개 시설들에서는 온천수를 재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 The Daily Yomiu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