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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환경사업소 인근 악취 고통
  • Name : 이승호
  • Hits : 1522
  • 작성일 : 2004-10-06

내 용 민간업자가 운영하는 여주읍 하리 여주환경사업소에서 심한 악취가 잇따라 발생, 인근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는 등 한밤에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올 봄부터 1주일에 3~4일은 한밤중에 심한 악취가 발생, 한여름에도 창문을 못열고 밤잠을 설치며 생활을 했다며 악취가 심할때는 구토를 해 병원에 간 것이 한두번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심한 악취때문에 머리가 깨지는 것 같다며 막대한 예산을 지원해 주는 군에서 이를 알면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하는 것을 보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주읍 하리 K(53)씨는 “한밤중 또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날에만 악취가 심한 것은 환경사업소에서 폐수를 무단방류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1일 처리용량 150t인 여주환경사업소에 최근 반입된 폐수는 1일 155~160t(축산폐수·분뇨·음식물찌꺼기)으로 처리용량보다 5~10t이 더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사업소측은 “처리용량보다 5~10t 초과 반입되는 것은 폐수반입이 없는 주말에 처리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고, 폐수를 반입하고 투입시키는 과정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일부 주민들이 주장하는 무단방류는 생각도 할 수 없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민원이 발생해 기존시설물에 악취 탈취 신기술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며 “우선 악취발생 요인이 되는 시설물을 완전 밀폐형식으로 개보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환경사업소는 1997년 9월6일 준공, 군에서 운영하다 2002년 4월1일 민간업자와 3년간 위·수탁계약, (주)환경관리공사와 관내업자인 세종환경(주)에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은 2002년 13억2천만원, 2003년 14억222만원을 운영비로 지원했고 올해는 16억9천981만6천원을 지원한다.=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