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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성비 주범 이산화황 4% 증가
  • Name : 생태복원팀
  • Hits : 1159
  • 작성일 : 2004-09-28

내 용 미국에서 산성비를 유발하는 이산화황 배출량이 지난해 전년보다 4% 증가했다고 미국환경보호국(EPA)이 22일 밝혔다.

석탄 화력발전소가 주요 배출원인 이산화황 배출량은 지난해 1천60만t을 기록, 지난 2002년의 1천20만t보다 4% 가량 늘어났으며 2001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그러나 지난 20년간 이산화황 배출량은 현저히 떨어져 1980년 1천730만t에서 2000년엔 1천120만t으로 줄었다.

EPA는 의회가 요구한 연례보고서에서 이같은 수치를 공개했다.

미 의회는 오는 2010년까지 이산화황 배출량을 1980년의 절반 가량인 895만t으로 줄이겠다는 목표치를 정해 놓고 있다.

EPA 관리들은 작년의 이산화황 증가가 산성비를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인 "온실가스 거래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온실가스 거래제는 기준치를 초과한 이산화황을 배출한 발전소는 기준치를 밑도는 다른 발전소로부터 신용으로 배출권을 살 수 있는 제도로, 지난 1995년 이 제도가 처음 도입된 후 초기에 발전소들이 이산화황 배출량을 대폭 줄였다가 현실에 맞춰 다시 늘렸다는 설명이다.

한편 EPA는 예년의 경우 다른 시기에 공개하는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 "청정대기법" 상 규제되는 다른 5대 주요 오염물질이 2003년에 감소했다고 밝혔다.

환경보호론자들은 이 보고서에 대해 부시 행정부가 이산화황 오염원 증가를 감추기 위해 지금 배포됐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산화탄소, 산화질소, 미세먼지, 휘발성 유기화합물, 납 등 이산화황을 제외한 5대 오염물질 배출량은 2003년에 1억4천770만t을 기록해 2002년의 1억5천20만t보다 2% 가까이 줄었다.

자료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