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달 10일부터 한 달 간 폐기물 수송 차량 1천239대를 선정, 폐기물을 일일이 펼쳐놓고 검사하는 방법으로 정밀조사한 결과 474대(38%)가 반입규정을 위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중 태워야할 건설폐기물을 30%이상 은닉한 차량이 152대로 가장 많았고 재활용할 폐기물을 10% 이상 은닉한 차량도 149대였으며 이들 차량은 3점씩 벌점이 부과됐다.
특히 태워야할 건설폐기물을 80% 이상 은닉한 차량 8대 등 17대는 반입이 거부됐다.
매립지관리공사는 불법폐기물 은닉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매일 반입차량 중 48∼72대를 선정, 폐기물을 일일이 펼쳐놓고 검사하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하루 평균 46대씩 정밀검사를 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