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종합환경연구소

EPA는 미국 동부 8개주와 콜롬비아 특별지구에서 2003년에 실시한 질소산화물(NOx) 배출권거래제도의 결과를 정리하였다. 이 제도는 발전소나 대규모 소각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참가시설에 대한 NOx의 연간배출량 허용치를 초과하여 달성한 지역과 초과하지 않은 지역의 차를 배출권으로 거래한다.

EPA에 따르면 배출권거래제도에 참가한 시설의 NOx 배출량은 전년도 대비 30% 감소하였으며, 참가한 8개주에서 스모그의 최대 원인은 NOx이었다. 부시 정권은 NOx를 시작으로 대기오염물질의 감소에 힘을 쏟고 있으며, 배출권거래제도 및 그 외의 시책 효과들이 개선되어 참가한 8개주의 NOx 배출량은 1990년에 비해 70% 감소하였다.

거래제도에 참가한 시설들은 년간 허용치를 지키지 못한 경우 다음 년도 후에 배출허용치가 감량되기 때문에 대처를 강화하도록 해야 하는데, 2003년도에는 전 참가시설이 허용치를 준수하였다.

2004년에는 배출권거래제도에 새롭게 동부와 중서부의 11주가 참여하고, 2007년에는 2주가 더 참여할 예정으로 동 제도는 21주와 1특별지구로 확대된다. EPA는 2007년에 참가지역이 확대되면 거래제도에 의해 NOx배출량이 100만톤 가량 감량되어 1억인의 거주지역에 대기오염이 개선되리라고 예상하고 있다.

자료출처 : 니케이에콜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