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종합환경연구소

[중국] 대기업 전력회사가 연달아 풍력 발전 개발에 주목
내 용 화능그룹, 국전그룹, 화전그룹, 대당그룹 등 중국 대기업 전력회사 모두가 풍력 발전의 개발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국가발전개혁위원회(국가발개위)는 지방 각지에 대해 풍력 에너지에 대한 상세한 조사를 진행시키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홍콩 경제통신원이 전했다.

국가발개위의 에너지국 에너지 재이용소의 사립산(史立山) 소장은 에너지 문제가 단기적, 일시적 혹은 최근의 중국경제발전에 수반된 특수한 사태가 아니고 향후 일정기간 존속해 나가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중국에는 47곳의 풍력 발전소가 있으며 그 발전량은 57만kW로 세계 제10위이다.

풍력 발전의 애로점은 높은 전력가격이다. 지난 3년간 국가발개위에서는 매년 세 개의 대형 풍력 발전소에 대해 경영 라이센스 입찰을 실시하여 입찰을 통한 풍력 발전으로써 전력 가격의 저감을 꾀해 왔지만 그 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현재 중국 풍력 발전의 송전 가격은 1kW당 0.55~0.6원, 화력발전에서는 0.3원 정도이다.

이에 대해 중국풍력발전협회의 시붕비(施鵬飛) 부이사장은 중국 풍력 발전 산업의 발전 및 그 규모의 확대에 의한 가격인하가 가능하고, 유럽 각국에서도 이와같은 방법을 거쳐왔다고 지적하였으며, 중국의 대기업 전력회사가 참가 의향을 나타내고 있는 것에 대해 환영하며 국가발개위의 조사 진전에도 기대하고 있다.

자료출처 : 중국정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