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까지 26만평 규모로 추진
인천 경서동 수도권매립지에 총 26만평에 달하는 생태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천만그루나무심기 사업추진에 따라 매립지내 야생화단지 총26만평 부지에 연차적(3개년)으로 2006년까지 생태환경체험장, 습지관찰지, 자연학습관찰지 등 26만평의 생태공원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이에따라 첫번째 일환으로 올해내 20억원을 들여 2만평 규모의 야생초화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야생초화원은 국내 자생종을 위주로 소나무, 잣나무 등 9종의 교목 687주와 매자나무, 황매화 등 19종의 관목 2만5천주, 각시원추리, 붓꽃 등 212종 초화류 37만7천270본 등의 다양한 식물을 식재할 계획이다.
공사 한 관계자는 “계절별 변화있는 공간연출로 사계절 내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생태공원의 열린 학습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면서 “향후 1000만그루 나무심기사업과 생태공원화사업의 추진으로 매립지 630만평을 꿈의 공원으로 가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야생초화원 등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주민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언제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 수도권 매립지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지역사회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