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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면적 298ha 사라져
  • Name : 생태복원팀
  • Hits : 1193
  • 작성일 : 2004-09-14

지난 한해 여의도의 13.4배 규모


국내 산림의 지난 한해동안 감소 면적은 여의도의 13.5배에 이르는 광활한 면적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시·군·구를 통해 2002년 한해동안의 산림면적 변동사항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20일 산림청(청장 최종수)이 발표한 산림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산림면적은 641만2천㏊로 2001년 말 641만6천㏊에 비해 4천여㏊가 감소했다.
이는 298ha규모로 여의도 면적보다 13.4배에 이르는 것이다.
그러나 산에 있는 나무량의 총량은 4억4천800만㎥로 2001년 기준 4억2천800만㎥에 비해 8톤 트럭 250만대분인 4.7%의 2천만㎥가 증가했다.
감소된 산림은 도로 1천389ha 대지 1천129ha 공장 1천59ha 체육시설 등 기타 용도 2천806ha 등으로 모두 6천383㏊가 감소했다.
산림조성과 지적복구 등으로 2천356㏊가 늘어나 4천27㏊가 줄어들었다.
도로로 공급된 산림은 노폭 30m 도로를 463km 가량 건설할 수 있으며 대지로 공급된 산림은 국민주택 규모 아파트 27만5천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면적이다.
또 1ha당 평균 입목 축적은 69.9㎥로 일본 145㎥, 미국 136㎥, 독일 268㎥, 스위스 337㎥에 비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나 치산 녹화 원년인 1973년도 11.31㎥보다 5배 이상 늘었다.
산림청 관계자는 "국내 산림은 20∼30년생 나무가 58%를 차지하는 청.장년기 산림"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수종의 조림과 함께 녹화된 산림에 대해서는 숲 가꾸기 등 육림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