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종합환경연구소

[독일] 친 환경 에너지를 지지하는 독일인
최근 설문조사에 의하면 독일인은 풍력발전기나 태양에너지 집열판 등 재생에너지 관련 설비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설문조사는 재생 에너지 투자를 위한 그린피스 매거진에 의해 요청되었고, 조사 대상자로 14세 이상 1,005명이 선별되었다.

전체 대상자 중, 59%는 오히려 생태에너지에 대한 재정적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데 동의하였고, 26%는 현재 수준의 지원을 이상적으로 보았으며, 8%는 재생에너지를 위한 투자가 축소되기를, 4%는 되도록이면 지원이 폐지되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그린피스 관계자 즈벤 테스케씨는 재생에너지라는 주제가 전력회사들의 재생에너지 반대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연령, 지역, 정치적 입장을 초월하여 고른 지지를 받았다고 보고하였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독일인들은 일반적으로 강한 환경의식을 지니고 있다. 전체 인구의 약 81%가 환경에 대해 염려를 하고 있으며 이중에는 여성이 86%, 남성이 76%로 성별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독일 풍력에너지 연합 대표 페터 아멜스씨는 “국민들은 이제 화석 에너지에 대한 대안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환경의 주제보다 더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문제는 경제상황과 사회복지정책으로 각각 86%에 달했다. 그 밖에 전쟁(78%), 범죄(78%), 테러(75%)는 환경보다 덜 염려스러운 주제로 인식되었다.